도서관전쟁 - 아리카와 히로

제목이 너무 친근했다.
하루하루가 전쟁같으니.

세 시간짜리 독서.
키득키득. 낄낄. 오홋. 오오~ 예스!

















누군가는 라이트노벨이라 하고, 누군가는 러브코메디라 하고, 누군가는 SF라 하고~ 하지만,
누가 뭐래도
'책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니 얼마나 낭만적인지!

내가 책을 좋아했던가?
내가 도서관을 좋아했던가?

자신의 책을 지켜주는 이를 왕자님 삼는 여주인공에 동감했다.
도서관을 향한 가벼운 언론몰이에 화가났다.
도서대가 자료들을 지켰을 때 기뻤다.
오지랖 넓은 치맛바람 부대를 잠재웠을 때 통쾌했다.

그렇다고 해서,
저 질문들에 자신있게 긍정적 답을 내놓을 수 있는 건 아니지 싶네.
상식적인 사람이라면 다 나같이 반응했을테니.

모두 퇴근하고
조용하고 또 조용한 사무실에서
자꾸 물어보게 된다.
왜 여기에 앉아 있는지.



















역시, 그저, 멋지자나! 책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니!

















영원히 답을 알 수 없을법한 질문 하나가 생겼다.
누군가가 고개 숙이고 있는 내 머리를 쓰윽 털듯 가볍게 쓰다듬어 줄 때 위로를 받는 내 성향은.
이런 소설이나 만화에서 영향을 받아서일까, 아니면
원래의 성향이 그러하다보니 소설이나 만화의 그런 장면들에 (나이브하게도) 가슴이 뛰는 걸까.

역시, 역시나, 그저, 멋지다. 책을 지키기 위해 싸운다니!!
















애니로도 나온 모양. 그런데 그와 그녀, 너무 샤방하잖아....


extract.

도서관법 제4장 - 도서관의 자유
제30조 도서관은 자료수집의 자유를 가진다.
제31조 도서관은 자료제공의 자유를 가진다.
제32조 도서관은 이용자의 비밀을 지킨다.
제33조 도서관은 모든 부당한 검열에 반대한다.
제34조 도서관의 자유를 침해당했을 때 우리들은 단결해서 끝까지 자유를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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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vermind | 2008/09/18 20:38 | 가볍고 느슨한 리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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